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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소

(大方廣佛華嚴經疏)
국보 | 목판류 | 57판 | 1982.05.22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10 해인사 | 고려시대 | 해인사 | 해인사

이 목판은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는 해인사고려판각 중의 하나로¸ 모두 57판으로 되어있다. 해인사고려판각은 불교경전 및 고승의 저술서¸ 시문집 등을 나무판에 새긴 것으로¸ 총 28종 2¸725판이 전해 내려온다. 현재 해인사 대장경판전 사이에 있는 동·서 사간판전(寺刊版殿)에 보관되어 있다.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기본사상으로 하고 있다. 화엄종의 근본경전으로 법화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불교경전 가운데 하나이다. 이 목판은 당나라의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화엄경』 주본 80권에 대하여 송나라의 정원(淨源)이 해설을 단 것으로¸ 전체 120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목판의 양 끝과 판 사이에 베를 바른후 그 위에 옻칠을 하였고¸ 무늬를 넣은 함석판을 양쪽 위에 대어서 잇고 있어 매우 정성들여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후박나무를 짠물에 담가 기름기를 빼고 나무결을 삭혀 잘 말린 다음 새겼기에 나무의 뒤틀림 등이 없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고려시대의 판화와 판각 기술 및 한국 불교사상과 문화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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