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정] 새해와 심우도
소 찾아 잡은 뒤 집 돌아오는 심우도모든 성과 함께 나누되 구분하지 않고행복한 노년으로 마무리하는 일생 묘사새해는 복덕 담은 자루 나누며 살기를새해가 어느새 한 달이 지났다. 곧 민족 고유 명절 설(舊正)이다. 덕(德)과 복(福)을 베푸는 새해다. 새해가 되면 많은 계획을 하고 기대를 한다. 영화가 본업인 필자는 올해 더 근사하고 멋진 영화 한 두 편 만들 수 있기를 염원한다. 산 중 사찰이나 암자를 찾는 습관은 젊은 날부터 이어진 오랜 습관이다. 새해도 마음을 다지기 위해 산사를 찾아 길을 나선다. 오솔길을 따라 주변을 둘러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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