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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밭을 간다


스승은 대답했다.
"믿음은 종자요,고행은 비이며, 지혜는 내 멍에와
호미,부끄러움은 괭잇자루, 의지는 잡아 메는 새끼,
생각은 내 호미날과 작대기입니다.

몸을 근신하고 말을 조심하며,음식을 절제하여 과
식하지 않습니다.나는 진실을 김매는 것으로 삼고
있습니다.
유화(柔和)가 내 멍에를 떼어 놓습니다.

노력은 내 황소이어서 나를 안온의 경지로 실어다
줍니다.
물러남이 없이 앞으로 나아가 그곳에 이르면 근심
걱정이 없습니다.

이 밭갈이는 이렇게 해서 이루어지고 단 이슬(甘露)
의 과보를 가져 오는 것입니다. 이런 농사를 지으면,
온갖 고뇌에서 풀려 나게 됩니다."






내용출처 : 숫타니파타

등록인 : 박정민 (사자후 아이디 : wong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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