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권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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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詳校正本慈悲道場懺法<卷七∼十>) 보물 | 목판본류 | 4권1책 | 1986.10.15 서울 중구 | 고려 공민왕 | 이경희 | 이경희
자비도량참법은 경전을 읽으면서 죄를 참회하는 불교의식을 말하는데, 이를 수행하면 죄가 없어지고 복이 생긴다고 한다. 죽은 사람의 영혼을 구제하여 극락으로 인도함으로써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공덕기원의 뜻을 담고있다.
이 책은『자비도량참법』이 후대로 내려오면서 착오가 생기고, 잘못 전해지자 다시 바르게 교정한 것으로, 10권 가운데 권7∼10이 1책으로 묶여있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원래는 두루마리 형태로 만들기위해 새긴 것을 책으로 만들었으며, 크기는 세로 29.3㎝, 가로 17㎝이다.
책 끝에 있는 간행기록을 통해, 고려 공민왕 1년(1352)에 수한(守閑), 신규(信珪) 등의 주선 하에 정서(正西) 등의 시주로 연허(衍虛)가 글씨를 쓰고, 요심(了心) 등이 판을 새겼음을 알 수 있다.
이 책과 동일한 판본이 고려대학교 도서관을 비롯하여 몇 군데에 소장되고 있으나 간행연도를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의 출현으로 그 간행시기가 밝혀지게 되어 가치가 크게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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