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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대탑

(金銅大塔)
국보 | 금동탑 | 1점 | 1984.08.06
경기 용인시 포곡면 가실리 204 호암미술관 | 고려시대 초기 | 삼성미술문화재단 | 호암미술관

금동탑이나 청동탑은 절의 중심적인 존재라기보다 건물 안에 모셔두기 위해 만든 것이므로¸ 일반적인 탑이라기보다 하나의 공예품¸ 혹은 공예탑으로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금동탑은 대개 높이가 20∼30㎝ 정도이고¸ 50㎝가 넘는 것이 극히 드문데¸ 이 탑은 현재 높이만도 155㎝로 제법 큰 규모이다. 더구나 현재 남아있는 탑신은 5층이지만 원래는 7층 정도였을 것으로 보이고¸ 머리장식의 일부가 사라진 것으로 보아 원래 높이는 지금보다도 더 높았을 듯하다. 2단의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세우고 꼭대기에 머리장식을 꾸민 탑으로¸ 석탑의 일반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기단에는 네 모서리와 각 면에 목조건축에서 볼 수 있는 기둥 모양을 가지런히 새겨두었다. 아래층 기단의 각 면에는 둥근 테를 두른 연꽃잎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고려시대 석탑양식의 특징을 뚜렷이 보여주는 부분이다. 기단 위에 난간을 두르고 탑신을 세웠으며¸ 1층 탑신에 출입문과 기둥을 두고 그 위에 지붕을 얹는 등 목조건축의 양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2∼5층의 탑신에는 모두 불상을 새겼는데 수법이 그리 뛰어나지는 못하다. 지붕의 모서리마다 방울을 달았던 듯하지만¸ 현재는 몇 군데에만 매달려 있는 상태이다. 표면의 금칠은 거의 벗겨져 남아있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보존이 잘 된 작품으로¸ 넓게 짜여진 기단에 비해 탑신은 경쾌하게 날아오르는 듯하다. 각 부분에 꾸밈이 많은 점이나¸ 탑에 매달린 장식들이 많은 점 등에서 공예탑의 성격이 분명히 드러나면서도 석탑의 형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특이한 형태의 탑이 많이 만들어졌던 고려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측되며¸ 현재 호암미술관에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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