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宗廟正殿) 국보 | 궁궐건축 | 일곽 | 1985.01.08 서울 종로구 훈정동 1-2 종묘 | 조선 광해군 | 국유 | 종묘
종묘는 조선왕조 역대 임금의 신위를 모신 곳으로¸ 정전은 종묘의 중심 건물로 영녕전과 구분하여 태묘(太廟)라 부르기도 한다.
정전은 조선시대 초 태조 이성계의 4대조(목조¸ 익조¸ 탁조¸ 환조) 신위를 모셨으나¸ 그 후 당시 재위하던 왕의 4대조(고조¸ 증조¸ 조부¸ 부)와 조선시대 역대 왕 가운데 공덕이 있는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하는 곳이 되었다. 종묘는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제사지내는 사직단과 함께 국가에서 가장 중요시한 제례 공간으로¸ 그 건축 양식은 최고의 격식을 갖춘다.
현재 정전에는 서쪽 제1실에서부터 19분 왕과 왕비의 신주를 각 칸을 1실로 하여 모두 19개의 방에 모시고 있다. 이 건물은 칸마다 아무런 장식을 하지 않은 매우 단순한 구조이지만¸ 19칸이 옆으로 길게 이어져 우리나라 단일건물로는 가장 긴 건물이다. 홑처마에 지붕은 사람 인(人)자 모양의 맞배지붕 건물이며¸ 기둥은 가운데 부분이 볼록한 배흘림 형태의 둥근 기둥이고¸ 정남쪽에 3칸의 정문이 있다.
종묘 정전은 선왕에게 제사지내는 최고의 격식과 검소함을 건축공간으로 구현한¸ 조선시대 건축가들의 뛰어난 공간창조 예술성을 찾아볼 수 있는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