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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당간지주

(彌勒寺址幢竿支柱)
보물 | 당간지주 | 2기 | 1963.01.21
전북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79-93 | 통일신라시대 | 국유 | 익산시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세워두는 것으로¸ 절에서는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깃발을 걸어두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미륵사터의 남쪽에는 2기의 지주가 약 90㎝의 간격을 두고 서 있는데¸ 크기와 양식¸ 조성수법이 같아 같은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본다. 지주를 받치는 기단부(基壇部)는 완전히 파괴되어 대부분이 땅속에 묻혀있는 상태이며¸ 약간만이 드러나서 그 원모습을 짐작하게 한다. 지주는 원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마주보는 면에는 특별한 장식이 없다. 바깥쪽 면에는 가장자리를 따라 띠를 돌린 후¸ 그 중앙에 한 줄의 띠를 새겨두었다. 당간을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키기 위해 지주의 안쪽 면에 3개의 구멍을 각각 뚫어놓았는데¸ 맨 위의 것만 직사각형 모양이고 나머지는 둥글다. 대체적으로 장식이 적으며¸ 단정한 형태를 보이는 이 두 지주는 통일신라 중기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이 곳의 당간지주와 거의 같은 모양의 예로는 경북 영풍군의 숙수사지당간지주(보물 제59호)와 부석사당간지주(보물 제255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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