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桐華寺毘盧庵石造毘盧舍那佛坐像) 보물 | 석불(부동산) | 1구 | 1963.01.21 대구 동구 도학동 산124 동화사 | 통일신라시대 | 동화사 | 동화사
민애왕(재위 838∼839)의 명복을 빌기 위해서 만든 동화사 비로암 3층석탑(보물 제247호)과 동시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1.29m의 불상이다.
둥근 얼굴은 풍만하고 눈·코·입이 작아지고 있으며¸ 미소가 사라지고 단아한 모습이다. 어깨는 뚜렷하게 좁아졌으며¸ 가슴은 평평하고¸ 하체의 처리도 역시 둔화되었다. 이러한 위축되고 둔화된 표현은 9세기 중엽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불상양식이다. 손모양은 비로자나불이 일반적으로 취하고 있는 모습으로 왼손 검지를 오른손으로 감싼 형태이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데¸ 규칙적으로 얇은 평행의 옷주름선이 있고¸ 아랫도리에 있는 U자형 무늬가 특이하다. 부처의 몸 전체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는 배(舟) 모양으로¸ 가장자리를 불꽃이 타오르는 모양으로 표현하였다. 광배의 꼭대기 부분에는 삼존불¸ 양쪽에는 8구의 작은 부처가 배치되어 있다.
대좌(臺座)와 광배(光背)를 갖추고 있으며 손상이 거의 없는 9세기에 유행하던 비로자나불상의 대표적인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