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羅州新村里古墳群) 사적 | 고분 | | 1963.01.21 전남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 산41 | 백제시대 | 국유¸사유 | 나주시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 자미산 북쪽에 위치한 마한시대의 무덤들이다.
모두 9기의 무덤이 있는데¸ 6·7·9호 무덤은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내용의 일부가 알려져 있다. 7·8호 무덤은 현재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이다. 6호 무덤은 5기의 독널(옹관)과 유리구슬¸ 토기류가 발견되었다. 봉분의 형태가 일본의 전방후원분을 닮아서 학계의 주목을 받는 무덤이다. 1997년 정비복원작업 때 일본의 전방후 원분과의 비교 조사에서 형성과정이나 구조¸ 내부시설 면에서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7호 무덤에서는 3기의 독널과 함께 약간의 토기류¸ 유리구슬이 발견되었다. 길이 33m¸ 높이 6m의 9호 무덤에서는 12기의 독널과 함께 금동관¸ 금동신발¸ 금반지¸ 용봉무늬 고리자루큰칼(용봉문환두대도)을 비롯 많은 토기류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유물들로 보아 이 지역에 있는 독자적인 지배자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발굴이 안된 다른 무덤 역시 여러 개의 독널으로 구성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9호 무덤의 경우 5세기말로 추정되지만 대부분의 다른 무덤은 5세기 중엽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백제가 이 지역에 진출하기 전 이곳에 자리잡은 마한세력자의 무덤으로 이 시기까지 백제의 세력이 남쪽지역에 미치지 못하였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