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문화재 홈 > 문화재 상세정보
리스트로 글자크게 글자작게 프린트

대방광불화엄경소<권제84,100,117>

(大方廣佛華嚴經疏<卷第八十四,百,百十七>)
보물 | 목판본류 | 3권3첩 | 1991.12.16
서울 관악구 신림11동 1707 호림박물관 | | 성보문화재단 | 호림박물관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기본사상으로 하고 있다. 화엄종의 근본경전으로 법화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이 책은 당나라 징관(澄觀)의『화엄경소』120권을 송나라 정원(淨源)이 해설하여 쓴 것 가운데 제84·100·117권의 3권 3첩(帖)이다.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이며, 크기는 세로 32.2㎝, 가로 10.7㎝이다. 이 책은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과 친교가 있던 정원이 해설하여 새긴 목판본을 중국 송나라에서 보내와서 그것으로 인쇄한 것이며, 조선 세종 5년(1423)에 대장경판을 달라는 일본의 요구에 따라 이 목판을 보냈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 삼국의 불교를 통한 문화 교류를 알 수 있는 산 증거물로서 귀중한 자료이며, 지금까지 나온 판본 가운데 가장 깨끗하고 인쇄나 제본 상태도 훌륭하다.


회원 로그인
아이디/비번 기억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글
댓글 많은 글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