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소<권제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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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佛華嚴經疏<卷第二十一,二十四>) 보물 | 목판본류 | 2권2첩 | 1992.04.20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50 한국정신문화연구원 | | 국유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중심사상으로 하고 있다. 화엄종의 근본경전으로 법화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이 책은 당나라의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화엄경』주본 80권에 대하여 송나라의 정원(淨源)이 해설을 단 것으로, 전체 120권 가운데 권21, 30이다. 표지는 갈색 종이로 되어있으며, 가운데 금색으로 제목이 쓰여 있다. 현재까지 권21, 24, 28, 29, 30, 41, 42, 68, 84, 97, 100, 101, 102, 117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고려 선종 4년(1087) 송나라에서 보내온 목판을 닥종이에 찍은 것으로, 권21과 권24는 각각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이며, 크기는 세로 32.4㎝, 가로 10.6㎝이다. 그후 이 목판은 조선 세종 5년(1423) 해인사의 대장경판을 달라고 요구하는 일본에 그 다음해(1424년)에 전해졌다.
송나라에서 고려, 그리고 다시 일본으로 전해지는 동양 3국의 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하였으며, 교류의 증거물로써 귀중한 자료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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