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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권3>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卷三>)
보물 | 금속활자 | 1권1책 | 1988.06.16
서울 중구 필동3가 26 동국대학교도서관 | 조선 세조 | 동국대학교 | 동국대학교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은 줄여서 ‘대불정수능엄경'또는 ‘능엄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님의 말씀을 자신이 직접 경험하여 얻는 것을 주요사상으로 하고 있다. 스님들이 수련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배우는 경전이며, 모두 10권으로 되어있다. 이 책은 세종 31년(1449)에 수양대군(뒤의 세조)이 세종의 명에 따라 번역을 시작했다가 마무리를 못하고 미루어오다, 세조 7년(1461)에 유명한 스님과 유학자들이 번역과 교정에 참여하여 간행한 것이다. 닥종이에 을해자(乙亥字)로 찍어낸 활자본으로, 크기는 세로 37.9㎝, 가로 24.5㎝ 이다. 활자본은 글자를 하나하나 파서 고정된 틀에 끼우고 찍어내는 것을 말하며, 을해년에 만들었다고 하여 을해자본(乙亥字本)이라고 한다. 같이 간행된 책 가운데 제1·2·4·5·7·8·9·10권은 보물 제760·761·762·973호로 각각 지정되어 있으며, 6권은 일본 천리대학 도서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이 책은 불경을 한글로 풀어 간행하기 위해 세조 7년(1461)에 설치한 간경도감(刊經都監)의 한글 번역본에 영향을 끼쳤을 뿐 아니라, 인쇄시기가 확실치 않은 을해자본의 인쇄시기를 추정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는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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