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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연화문편호

(粉靑沙器蓮花文扁壺)
보물 | 분청사기 | 1개 | 1963.01.21
대구 북구 산격동 1370 경북대학교박물관 | 조선시대 | 경북대학교 | 경북대학교박물관

분청사기는 고려말 상감청자가 쇠퇴하면서 백자와는 다른 형태와 무늬¸ 구도 을 가지고 나타난 매우 독특한 도자기이다. 그 명칭은 백토로 분장한 회청사기¸ 즉 ‘분청회청사기'라는 말에서 유래되었고 ‘분청'이라고도 한다. 높이 19.1㎝¸ 아가리 지름 5.7㎝¸ 밑지름 10㎝인 이 병은 분청사기 특유의 획일적으로 무늬를 찍는 인화문과 표면에 백토를 씌우는 분장법을 사용한 것을 제외하면¸ 고려청자와 다를 바 없는 질감을 가지고 있어 조선 초기의 작품으로 보인다. 무늬를 보면 아가리 밑에 구슬 모양의 띠를 둘렀고¸ 어깨부분에는 작은 국화 문양을 찍고¸ 그 둘레에 연꽃무늬를 상감하여 테두리를 만들었다. 배부분의 앞·뒤 편평한 곳에는 구슬모양으로 마름모 형태의 꽃을 만들고¸ 그 안에 흑백상감을 한 연꽃을 새겨 넣었다. 양쪽 면에는 국화무늬를 찍은 것을 배경으로 덩굴무늬를 흑상감하였다. 밑부분에는 연꽃을 상감하였고 굽 주변에는 구슬모양 띠를 둘렀다. 이 병은 몸체 양 측면에 있는 덩굴무늬와 어깨부분의 연꽃 테두리를 바탕색 그대로 두고 있어 이채롭다. 몸체 크기에 비교해서 굽다리가 높아 안정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각 부분의 비례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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